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방한 중인 엔리케 모라(Enrique Mora)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을 면담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방한 중인 엔리케 모라(Enrique Mora)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을 면담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양측은 이날 북한이 최근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EU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측은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EU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모라 사무차장은"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복귀시키고자 하는 한국측의 노력을 EU는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한-EU간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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