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2차관은 27일, 오후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공식 방한 중인 「아스테리오 아피 (Asterio Appi)」 나우루 외교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도훈 2차관은 27일, 오후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공식 방한 중인 「아스테리오 아피 (Asterio Appi)」 나우루 외교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9월 나우루 신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하고, "나우루가 1979년 수교한 이래 한국과 오랜 우호관계를 맺어온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 차관은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공동의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차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등 태평양도서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최초의 세계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의 박람회 유치에 대한 나우루의 지지를 요청하였고, 아피 외교차관은 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평가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국제연합(UN)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였고, 이러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외교부는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계기 이루어진 이번 나우루 외교차관과의 면담은 양자 관계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우리의 기여 확대 의지를 보여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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