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강용근 IFEZ 개발2국장, 관계기관 등 5명이고, 주민대표로는 정병한 용유무의지역 주민대책위원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으며 참관인으로 중구 구의원과, 인천도시개발공사 관련부서 직원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원만한 분위기속에 상견례 형식으로 간단하게 개최되었다. 민·관 협의체에 별도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키로 하고, 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자문위원회 구성 이후 첫 회의를 통해 논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 동안 IFEZ는 2007. 7. 25일 용유·무의 관광단지 기본협약 체결이후 주민대책위원회, 시의회 등 총 40회에 걸쳐 방문 설명하여 개발의 필요성을 알려왔음에도 지역주민의 사전 의견수렴과 홍보 미비로 주민불신이 확산돼 어려움을 겪었다.
IFEZ는 향후 민·관 협의체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새로운 개발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 다음날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용유·무의지역에 설치한 “개발반대 현수막” 160여개를 자진 철거했다.
아울러, 용유·무의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용유·무의 개발기획단”)을 2월중 구성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유인태 기자 lo1212@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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