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25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주관 미국 평화봉사단 재방한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방한 중인 평화봉사단원 및 그 가족 등 38명을 위한 환영오찬을 주최했다. 

한편  KF는 2008년부터 매년 한국 근무 평화봉사단원으로 구성된 Friends of Korea를 방한 초청, 이들의 노고와 기여를 평가하고 한미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바, 금번 방한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의 대면행사 재개라는 의의가 있다.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25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주관 미국 평화봉사단 재방한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방한 중인 평화봉사단원 및 그 가족 등 38명을 위한 환영오찬을 주최했다.

이 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당시 평화봉사단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평화봉사단의 진정한 힘은 한국인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지향(rise up to challenges and embrace for the better future)하려는 동기와 격려가 된 것"이라면서," 이제는 한국이 국제사회와 이들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사는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이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다며 평화봉사단이 민간 사절로서 한미간에 쌓아온 우정이 그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Friends of Korea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이 현재와 같이 눈부시게 발전한 사례는‘한강의 기적’의 상징과도 같다면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부산의 이러한 발전상을 공유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에 방한한 Friends of Korea 회원들은 과거 자신들이 봉사했던 지역을 다시 방문하여 변모한 지역의 모습을 돌아보는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면담, ▲KOICA 봉사단(월드프렌즈오브코리아)과의 교류, ▲한국 문화ㆍ관광 체험, ▲용산미군기지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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