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지난12일,엘리자베스 피크(Elizabeth Peak) 호주 외교부 태평양국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태평양 정세 ▴對태평양도서국 정책 ▴개발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19일 밝혔다.

양측은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등 양국이 공유하는 기본적 가치가 양국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태평양도서국에서의 양국간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서민정 심의관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태평양도서국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對태평양도서국 원조 현황 등을 설명하고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크 국장은 ▴보건시스템 강화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호주의 對태평양도서국 개발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 및 지원을 희망했다.

이어 양측은 전통적 우방국인 두 나라가 태평양도서국 현안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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