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대사관(대사 김영채)은 지난 10일 오후 나이지리아의 저명한 예술가이자 라고스에 소재한 Nike Art Gallery의 관장인 Nike Okundaye를 나이지리아 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기 위한 행사를 라고스 소재 Nike Art Gallery에서 개최했다.

Nike 관장은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이자, 8,000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인 Nike Gallery를 운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내 유력인사다.

이번 위촉식에는 주재국 내 유력 예술가 및 언론인과 함께 나이지리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등을 통해 한국과 부산을 소개함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라면, 스넥, 음료 등도 제공하여 한국 식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Nike 관장은 2000년 독일 하노버 세계박람회에서는 나이지리아의 파빌리온을 직접 설계하는 등 세계박람회 및 국제행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지난 3월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내에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대사관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는 ‘Nike 관장은 과거 나이지리아 내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시절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본인의 능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그녀의 성장과정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과정과 비슷한 면이 있다’며, ‘Nike 관장의 홍보대사 임명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이 나이지리아 뿐만 아니라 서부 아프리카 지역까지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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