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에게 최신 프로세서 탑재, 빠른 속도, 높은 편의성과 같은 성능 지표는 제품 구매에 있어 아직도 중요한 조건이지만, 이제는 성능 이상의 특별함을 갖춰야 까다로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많은 게이밍 기어 브랜드들은 디자인 부문에서도 다양한 이들의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색다른 컬러와 외관을 갖춘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수의 게이머들이 집에서도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위해 나만의 게이밍 공간을 갖추게 되면서, 게이밍 기어를 더 이상 게임 그 자체만을 위한 제품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제 게이밍 기어는 높은 사양은 기본, 공간 내 다른 제품과 조화롭게 어울려 인테리어 요소로도 위화감 없는 퀄리티를 갖추어야 한다. 더운 여름, 시원한 퍼포먼스와 유려한 디자인으로 풍성한 게이밍 데스크를 만들어 줄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테리어 아이템 세가지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 경쾌한 타건감의 GX Blue 스위치를 탑재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 PRO GX Blue'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찾고 있는 게이머라면, 화려한 RGB 조명 디자인과 경쾌한 타건감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로지텍의 ‘G PRO GX Blue’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유념하도록 하자. G PRO GX Blue의 가장 큰 특징은 스위치에 있다. 

찰칵거리는 경쾌한 타건감이 특징인 GX Blue 클릭키(Clicky) 스위치를 탑재해 게이밍 키보드를 오래 써왔던 게이머들에게는 익숙한 만족감을, 게이밍 기어 입문자들에게는 G PRO 라인업만의 뛰어난 타건감을 새롭게 선사한다. 87키 배열의 텐키리스 레이아웃을 갖춰, 마우스 가동 범위가 넓어져 더욱 자유롭고 편안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또한 4°와 8°로 조절할 수 있는 각도 조절 받침대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소재 피트로 안정감도 챙겼다.

날렵한 외관과 컬러풀한 RGB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이밍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합격점을 줄 수 있다. 매트한 블랙 컬러 바디로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면서도, 로지텍 G HUB 소프트웨어의 ‘LIGHTSYNC RGB’ 기능을 활용해 대략 1,680만 가지 색상의 다채로운 키 조명 효과를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도 있다. 키보드 백라이트 RGB 조명을 세부 설정하면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사운드에 따라 자동으로 반응해 게임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인다. 편의성 부분에서도 만족스럽다. 탈착형 USB 케이블 구성으로 휴대하기에도 수월하고, 자주 사용하는 커맨드는 상단 기능(FN)키에 할당할 수 있어 게임 중 조작 실수나 시간 지연으로 퀘스트 달성에 실패하거나 목숨을 잃을 일도 없다.

# 세계 최초 4K 240Hz 동시 지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네오 G8'

흔히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할 때, 가격 화면 비율, 응답 속도와 같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 물론 제품 가격대나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격차가 있겠지만, 게이밍 기어 시장 고관여층이 아니라면 눈치 채기 어려울 정도로 게이밍 모니터의 스펙은 상향 평준화된 상황이다. 이는 게이밍 모니터 제조 업체들이 디자인과 같은 가심비를 자극할 만한 요소 또한 의식해 제품을 내놓아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고주사율의 곡선형 디스플레이에 재치 있는 RGB, 깔끔한 외관을 갖춘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우선 오디세오 네오 G8은 세계 최초로 최대 240Hz의 주사율과 4K 해상도를 모두 지원하는 동시에, 1ms 의 응답속도까지 갖추었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게이밍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펙을 자랑한다. 게다가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으로 눈의 피로는 줄이고 몰입감은 높여 게임에 한껏 빠져들 수 있다. 21:9의 넓은 화면 비율 구성은 게임 화면의 사각지대를 없애 수월한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 LED 대비 두께가 40분의 1 수준인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해 화면 영역마다 밝기를 4,096단계로 섬세하게 구분해 미디어 감상용으로도 손색없다. HDMI 2.1을 지원해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등의 콘솔 기기도 연결해 플레이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의 후면부 중앙에는 라이트닝 코어 LED 조명으로 개성을 더했고, 전면부 아래로는 양쪽으로 LED 스트랩을 적용해 풍성한 RGB 조명 효과를 가미해 게이밍 데스크의 필수 제품으로 삼을 만 하다. 5cm부터 17cm까지 높낮이 조절 또한 가능하며, 틸트, 피봇, 스위블을 지원해 편안한 자세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프리미엄 게이밍 데스크, 듀오백 '유레카 게임즈 Z60'

박진감이라는 명목 하에 모니터 화면 크기는 점점 더 커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게이밍 기어를 자처하는 신제품들도 출시되면서, 게임 매니아들은 게임을 플레이할 공간, 특히 게이밍 데스크 구성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게이머라는 아이덴티티도 유지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의 게이밍 데스크를 찾고 있다면, 드넓고 탄탄한 상판에 안정적인 프레임, 유려한 블랙 컬러 디자인을 갖춘 듀오백의 '유레카 게임즈 Z60'를 추천한다.

유레카 게임즈 Z60은 듀오백과 게이밍 데스크 전문 기업 유레카(EUREKA)가 협력해 제작한 프리미엄 게이밍 데스크 제품으로, 게이머들에게 제품 설계 및 생산 단계에서부터 검증을 받아 독창성과 실용성을 모두 지녔다. 153cm에 달하는 카본 소재의 상판 넓이로 27인치 모니터까지 넉넉히 배치할 수 있고 소재 마감 또한 스크래치나 마모에도 강하게 제작됐다. Z 형태의 스틸 프레임과 상판과 프레임을 잇는 지지대도 탑재해 최대 100kg까지도 견딜 정도로 튼튼하고 흔들림이 없어 게임 중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게다가 데스크 양쪽에는 RGB LEB가 내장되어 있어 컴퓨터나 컨트롤러와 연결하면 작동하고,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많은 전선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2개의 소켓을 설치해 엉킴 없이 깔끔하게 케이블 정리 또한 가능하다. 이에 더해 헤드셋 및 기타 기어 전용 거치대, 컵 홀더, 마우스 패드 등 액세서리도 제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배영수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