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를 계기로 전성기를 맞은 스마트홈 트렌드가 앤데믹 시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사 노동을 최소화하고, 여가 시간을 늘려주는 등 스마트홈이 불러온 일상의 편리함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기존 3~4인 가구 중심의 스마트홈 트렌드가 1인 주거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재편 중이다. 다인 가정에 비해 집안 살림을 일일이 챙기기 버거운 현실과, 자신만의 공간을 살기 좋게 갖추고 관리하며 살고자 하는 욕구 사이의 간극이 점점 커지고 있는 1인 가구의 복합적인 상황이 스마트홈 트렌드에 반영되고 있는 것.

이에 1인 가구를 겨냥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혼자서도 삶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IPTV 연계 애플리케이션부터 스마트 보안 제품, 식물 케어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 리모컨 찾기 이제 그만! KT 올레 tv의 리모컨 앱 ‘올레 tv Play’

TV 리모컨은 집 안에서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 중 하나로, 그 기능을 대신하는 스마트폰 앱을 적절히 활용하면 일상이 좀 더 편리해질 수 있다.

KT 올레 tv가 제공하는 IPTV 전용 애플리케이션 ‘올레 tv Play’는 TV 리모컨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올레 tv와 연결(페어링)하면 일반 리모컨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매번 리모컨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올레 tv가 제공하는 국내 최다 260여개 실시간 채널과 30만여 편의 VOD 중 본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 키보드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리모컨을 이용하는 것보다 간편하다. 또한 스마트폰 앱에서 검색한 콘텐츠를 선택한 후 ‘올레 tv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TV 화면에 바로 재생된다.

뿐만 아니라 올레 tv 고객들이 ‘올레 tv Play’앱에서 ‘리모컨’ 기능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편성표’ 기능이다. 편성표 메뉴에서 보고 싶은 실시간 채널 프로그램을 시청 예약해 본방 사수 알람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모드’를 선택하면 금일 방영 프로그램 뿐 아니라 최대 7일 후의 방송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내가 본 영상에 대한 기록은 ‘나만의 올레 tv’에서 시청 내역, 콘텐츠 구매 내역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올레 tv Play 앱과 올레 tv를 연결하는 방법은 두가지다. 먼저 KT 전용 무선 공유기를 사용한다면 WiFi 연결 시 주변의 올레 tv 셋톱박스가 자동으로 셋팅된다. 또는 셋톱박스 뒷면에 기재된 mac Address 12자리 일련번호를 올레 tv play 앱 내 프로필에 있는 ‘올레 tv 연결’ 메뉴에서 ‘셋톱 넘버로 연결’로 접속 한 후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 연결 가능하다.

▲ 우리 집 보안 관리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스마트 도어락 ‘키위스마트락’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우리 집의 출입을 관리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키위스마트락의 '벡조드락'과 '데미안락'은 앱 조작을 통해 현관출입 등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자 블록체인 기술에도 적용된 ‘SECP256r1’ 보안 알고리즘이 탑재돼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특히 5분만 사용 가능한 일회성 비밀번호를 발급해주는 'OTP(One Time Password) 간편 초대' 기능이 탑재되어, 집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가족 구성원이 방문한 상황이 발생해도 간편하게 일회성 비밀번호를 발급할 수 있다.

출입 방법은 앱, 지문, 비밀번호, RF키 태그, 비상키 등 5가지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며, 데미안락은 비상키를 제외한 4가지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다.

▲ 반려식물도 스마트하게 키우는 시대, ‘LG 틔운’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관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포기했던 1인 가구도 이제 손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LG 틔운 오브제 컬렉션'은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 케어 솔루션 가전이다.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해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위·아래 2개의 선반에 씨앗 키트를 3개씩 장착해 한번에 총 6가지의 꽃, 채소 등 식물을 키울 수 있다. LG 틔운의 내부 선반에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후 문을 닫기만 하면 된다.

특히 'LG 씽큐'(LG ThinQ) 앱과 LG 틔운을 연동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LG 틔운 속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의 성장 단계와 환경을 확인할 수 있고, 물과 영양제 보충 등도 가능하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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