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 월 20~21 일에 발트 3 국 중 가운데 위치한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3 개 바다정상회의(Three Seas Summit and Business Forum)’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의는 2016 년 ‘3 개 바다이니셔티브(3SI; Three Seas Initiative)’라는 모임으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첫 번째로개최되었으며, 올해 일곱번째 개최를 맞이하고 있다.

라트비아를 비롯해 발트해-아드리아해-흑해 사이에 위치한 중동부유럽 12 개 EU 회원국 정상이참가해 왔으며, 역내 에너지, 물류·교통, 디지털·ICT 인프라 발전을 중점으로 경제 협력을위하여 모임을 시작했다.

참가국들은 매해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경제적 관계를 돈독히다져가고 있고, 상대적으로 서유럽에 비해 발전이 더뎠던 부분에 공동으로 힘쓰면서 유럽전체의 발전과 결속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SI 에는 발트해-흑해-아드리아해 사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12 개국으로구성되며, 미국, 독일 및 유럽집행 위원회가 파트너로 참가하여 경제적 발전과 안보 측면에서더욱 끈끈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9 년에는 3SI 지역의 다국적 프로젝트 개발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하여 3 개 바다이니셔티브 기금(3SIIF; Three Seas Initiative Investment Fund)이 설립되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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