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를 기해 5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벙커)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고 공식 집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합참의 보고를 받고 군의 근무 상황과 대비 태세를 국가지휘통신망을 통해 가장 먼저 보고 받으면서 군 통수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등이 열리는 곳으로 원래 청와대 지하 벙커에 위치했으나, 윤 당선인의 공약인 청와대 이전에 따라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 국방부로 이전하면서 국방부 지하 벙커에 새롭게 개설됐다.

앞서 이날 0시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취임을 알리는 타종행사가 열렸다.

이어 윤 당선인은 오전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1시에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에 취임 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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