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6일, "우리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촉구하며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북한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열린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핵무력을 계속해서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그리고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 했다.

또한 최대변인은 “어제 열린 열병식 등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 한미 간 동맹으로서의 긴밀한 공조하에 우리 정부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보아왔고 현재 관련 내용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대변인은 외교부 장관용 공관이 일반적으로 어떤 일에 쓰이는지, 어떤 방식으로 외교부에서 이제까지 활용했는지에 대해선, “ 외교부 장관 공관은 외교 장관의 평시 거주지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외교 장관을 비롯해서 주요 외빈들을 위한 오만찬 등 연회 이런 부분들도 많이 시행해 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서 그곳에서 리셉션을 한다든가 여러 가지  오만찬, 그다음에 리셉션 등 좀 더 친밀한 분위기, 보다 친밀한 분위기에서의 여러 가지 외교적 행사들을 다양하게 시행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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