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20일, 대형재난 발생 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 대비 단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부처 차원에서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여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강원 일대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 발효되면 강원 영서 지역의 소방차량 13대를 영동지역으로 고정 배치하고 건조경보와 강풍경보가 동시 발효되면 강원 영서 지역의 소방차량 23대를 영동지역으로 고정 배치하여 동해안 등 산림화재 발생 시 배치된 차량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소방청에서는 유사 시 전국 소방력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사전 지정된 소방차량을 신속히 동원하여 국가적 차원의 지원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재병 대응총괄과장은“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어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라며,“지역 주민들께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을 금지해 주시길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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