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21일 개최되는 2022년 (사)한국응급구조학회* 춘계학술대회에 구급대원과 응급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응급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한 사례 및 정보를 공유하고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적용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응급구조학 ICT ‘EMS 미래를 그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일본 응급의료에서 ICT 활용’과 ‘호주 응급의료 서비스 가이드 라인’에 대한 해외 강연자 초청 특강이 진행되고, 500여 명의 구급대원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응급의료 정보를 공유한다.

연구사례 발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김종호 소방장이‘AI기반 응급의료서비스 실증사업 경험’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 대전소방본부 소속 양진철 소방위가‘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중증도 분류와 이송병원 선정 지원’을 주제로 감염병 대응에 따른 응급실 선정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교통대학교 양현모 교수와 주한미군 의무사령부 소속 우일웅 교수가 응급구조사 양성 등 병원 전 응급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소방청장 표창을 받는다.

김태한 119구급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겪으면서 구급이송과 응급의료 분야는 감염병과 관련하여 기능과 역할 면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이런 학문적 교류가 국민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근자 학회장은 “모든 응급의료종사자 간의 소통과 학술적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병원 전 단계의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소방청과 머리를 맞대고 국민안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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