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 중인 정의용 장관은 6일,페카 하비스토핀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 중인 정의용 장관은 6일,페카 하비스토핀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7일, 양 장관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 후속 조치의 원활한 이행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 장관은 최근 정치·경제·과학 분야에서 정부간 협의 채널이 활발히 개최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스타트업, 방산, 환경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정 장관은 우리 기업의 핀란드 진출을 돕기 위해 헬싱키에 설치(2020.7월)된 K-스타트업 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분야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했고, 하비스토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부산-헬싱키 간 신규 항공 노선 운항이 조속히 개시되어 양국간 인적교류 및 교역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외에도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핀란드측의 관심과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하비스토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양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향후 유럽 안보 질서 변화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