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과학기술교육분과는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편 인수위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민여론에 부응하여 원자력 안전의 최후 보루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전문성, 독립성 보장 등 원자력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새정부의 원자력 발전 공약이 국민의 지지속에 성공적으로 이행되려면 원자력 안전이 확고히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계속운전,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등의 전제가 되는 안전성 확인을 철저히 하되, 효율적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인수위원들은 현 정부하에서 원안위가 정치적, 이념적으로 치우친 의사결정으로 발전소 이용률이 저하되었으며, 전문성이 부족하여 중요한 인허가에 시간이 지체되고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원안위가 새롭게 재탄생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업무보고는,원자력안전위원회 일반현황을 보고받고, 원자력 안전분야 주요 핵심과제 및 당면현안을 평가한 다음,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하여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 및 김창경·남기태 위원, 전문·실무위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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