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통령은 24일,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면서“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들이었으며  힘들 때마다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 냈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고 또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하게 저를 맞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대통령은 24일,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면서“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들이었으며 힘들 때마다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 냈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고 또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하게 저를 맞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다”고 밝혔다.< 사진=박근혜 페이스북>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사저에 도착,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저에 대한 사면이 결정된 후에 이곳 달성의 여러분들이 제가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고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박전대통령은 “24년 전인 1998년 낯선 이곳 달성에 왔을 때 처음부터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주신 분들이 바로 이곳에 여러분들"이라면서 "그러한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연이어 지역구 4선 의원을 거쳐 대통령까지 했다“고말했다.

한편 박전대통령은 “저도 이곳 달성군에서 많은 곳을 구석구석 다녔으며  그래서 이 달성군 흙 속에 저의 발자국도 분명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달성군 명칭들을 보면 이곳 유가, 구지, 다사, 하빈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그런 이름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만큼 저에게도 이곳은 특별한 느낌을 주는 그런 곳“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박전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 뵈니까 지난날의 이야기 한가지가 떠올랐으며  제가 달성에서 선거운동을 한참 벌이고 있을 때 지나가던 어떤 분이 이곳 공기가 참 좋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서 ”저는 처음에 시골이니까 공기가 좋다는 말인가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말은 이곳에서 선거 분위기가 좋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외에도 박 전대통령은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때로 다시 갈 만큼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다“며” 시민 여러분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들이 있다“면서” 제가 못이룬 꿈들은 이제 또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에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좋은 이웃으로서 여러분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겠으며  이곳에 여러분과 같이 좋은 분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고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더불어 박전대통령은“코로나19 등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많은 이 시기에 여러분들 건강 각별히 잘 챙기시고 또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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