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2월 한국문화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18일(3일간) 문화원 스튜디오에서 ‘문화원x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나이지리아 내 한류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코로나19의 장기화 속 온라인 콘텐츠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넷마블과 협업하여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월드’, ‘BTS 월드’ 등 한국 게임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첫날 오전 개막식에는 나이지리아 고등교육위원회(Secondary Education Board)의 추천을 받아 공립 고등학교 네 군데에서 한국문화 동아리를 운영하는 학생 20명을 선발해 초청했으며,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설명 및 게임 체험과 더불어 넷마블에서 출간한 세븐나이츠 아트북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20명씩 사전 예약으로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집과 동시에 마감되었으며, 한국 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참가자들은 캐릭터 디자인과 연출 등  뛰어난 완성도에 감탄하며 순식간에 게임에 몰입했다. 

아직까지 아프리카는 한국 게임의 불모지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 주재국 내 오징어 게임 등을 필두로 한류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며 문화원은 이러한 현상을 자연스럽게 K-게임으로 장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수 문화원장은“나이지리아에 한국 게임은 아직 희소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계기로 K-게임의 아프리카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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