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 소비자들은 소위 ‘미니’ 제품 라인업에 주목한다. 물리적 · 심리적 공간의 여백을 확보하고자 미니 사이즈 제품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은 필요에 따라, IT 브랜드들은 제품 사이즈는 줄이고,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기능성은 더욱 높인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에 들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다수의 IT  브랜드들은 자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미니 사이즈로 재탄생시켜 시장에 속속 내 놓기 시작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이즈는 줄이면서도 성능은 더 높여 미니멀 트렌드에 딱 맞는 세 가지 IT 아이템을 소개한다.

# 베스트셀러 무선 키보드를 더욱 컴팩트하게 만나보자! 로지텍 'MX Keys Mini'

로지텍의 베스트셀러 무선 키보드 ‘MX Keys’가 미니 사이즈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달에 국내 정식 출시한 ‘MX Keys Mini’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유능한’ 무선 키보드 제품이다. 크기를 줄여 공간 활용성을 높이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로지텍의 프리미엄급 제품군인 MX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MX Keys Mini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양 손에 딱 들어오는 미니 배열 키 구성을 갖추었다.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마우스를 가까운 위치에 놓을 수 있어 자연스러운 자세로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편의성을 고려한 섬세한 디자인 구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로지텍 Perfect Stroke 키를 탑재해 타건감을 높였고, 키 가운데를 오목하게 디자인해 가장자리를 눌러도 사용자가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키를 누를 수 있다. 늦은 시간대나 불빛이 없는 장소에서 제품에 손을 가져다 대면 스마트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작동해 키캡을 밝게 비춰준다.

이모지 삽입, 마이크 음소거, 스닙 스크린 등 새로운 기능 키가 추가되었고, 로지텍 Options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개인의 편의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다. 로지텍 플로우(Logitech Flow) 기능 또한 지원하며, 이지 스위치로 최대 3대의 디바이스와 자유롭게 멀티 페어링이 가능해 멀티 OS 환경에 적합하다. 완충 시 최대 10일, 스마트 백라이트 미사용 시 최대 5개월 동안 사용 가능해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 애플 생태계 안에서 즐기는 태블릿 PC의 A-to-Z, 애플 '아이패드 미니 6세대’

태블릿 PC는 멀티미디어 감상, 업무 필기, 디자인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IT 제품이다. 그간 태블릿 PC 시장은 10인치(254mm) 급 시장과 8인치(203mm) 급 시장으로 양분되어 있었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출시와 동시에 기본 아이패드 제품 라인업에서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태블릿 PC 시장을 평정하며 판도를 바꿔 놓았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300g도 되지 않는 제품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함께 8.3 인치(21.08cm)형 Liquid RetinaLED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애플의 A15 Bionic 칩을 탑재해 이전보다 최대 40% 빠른 6 코어 CPU 성능으로 각종 문서 확인은 기본이고 포토샵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픽 성능도 80% 가량 빨라져 애플 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할 때도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 실행 시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 화면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으로 영상 통화할 경우 아이패드 위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한 화면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분할해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작업도 손쉽다. 더불어 5G와 Wi-Fi 6을 지원해 고속 무선 연결 또한 최적의 속도를 선보인다.

# 한 손으로 인화하는 레트로 감성 포토프린터 코닥 '미니3 레트로 P300R'

가족, 친구와 떠나는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이다.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사진이야말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기억을 오롯이 남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코닥에서 출시한 레트로 감성 포토프린터 ‘미니3 레트로 P300R’과 함께라면 스마트폰에만 저장해 두기 아까웠던 행복한 추억을 한 손으로 간편히 고화질로 출력할 수 있다.

코닥 필름 카메라의 레트로 감성 넘치는 디자인을 미니 사이즈로 계승한 미니3 레트로 P300R은 미니멀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갖춰 야외에서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에도 좋은 포토프린터 제품이다. 물과 햇빛에도 원본이 변형되지 않고 지문이 묻어나지 않는 코닥의 4PASS 필름 인화 기술로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을 출력할 수 있고, 코닥 포토프린터 앱 설치 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사진을 보정하거나 여러 장을 하나의 카트리지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앱 내 AR 기능으로 즉석에서 특별한 효과를 적용하고 촬영한 후 출력해 소장이 가능하다. 구매 시 카트리지 8매가 기본 제공되며, 장 당 약 400원 선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부담도 없다.

이은구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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