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구미산단은 언제나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 왔으며 산단 조성 직후 1차 석유파동이 발생했지만 오히려 과감한 투자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첨단 전자산업의 중심으로 성장,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전문 제조 공장이 세워졌고,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가 생산된 곳도 바로 이곳“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구미형 일자리(LG BCM) 공장 착공식에서 “ 산단 노후화와 대기업 이전의 어려움 역시 스마트 산단 구축과 신산업 육성으로 이겨내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이후 위축되었던 수출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반등,새해에는 300억 달러 수출을 다시 달성하리라 확신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 지난 1999년에는 단일 산단 최초로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으며 외환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문대통령은 이날 구미형 일자리(LG BCM) 공장 착공식에서 “ 산단 노후화와 대기업 이전의 어려움 역시 스마트 산단 구축과 신산업 육성으로 이겨내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이후 위축되었던 수출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반등,새해에는 300억 달러 수출을 다시 달성하리라 확신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이제 구미산단의 힘찬 부활은 분명 일자리를 통해 더욱 뚜렷해질 것이며 노·사·민·정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 투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 “정부 역시 지자체와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산단부지를 50년간 무상 임대하고, 575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제공하겠으며 지난2019년 7월 상생협약 이후 구미산단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 지난 2년 동안 4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다“며 ”구미형 일자리를 확실한 성공 사례로 만들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구미산단은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지역 기업들에게는 동반 성장의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대통령은 “이번 투자로 8,2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겨나며 지역 청년들이 자라난 곳에서 꿈을 펼치게 될 것“이라면서 ”마이스터고, 금오공대를 비롯한 지역 교육기관들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힘을 보탤 것이며 LG화학과 지자체가 함께 100억원 규모의 ESG펀드, 60억원의 협력기금을 조성한다“면서  ”중소기업의 작업환경 개선과 친환경 전환 속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오늘은 도전과 혁신의 도시 구미에 상생의 힘이 더해졌으며 대한민국도 구미형 일자리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산업에서 한걸음 더 앞서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소재·부품을 비롯한 기초 생태계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핵심소재와 부품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이지만 현재 국내 수요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구미형 일자리 공장에서 생산될 6만톤의 양극재는 전기차 5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양극재 해외 의존도를 크게 낮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를 배터리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으며 경북 지역에는 소재·장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다“며 ”구미형 일자리와 서로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을 돕겠다“면서”  경북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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