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를 방문중인 최종건  제1차관은 5일,  공식일정으로서 미국 말리(Robert Malley) 이란 특사 및 모라(Enrique Mora)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을 면담하고 Philippe Errera 프랑스 정무총국장 등 E3(프랑스, 독일, 영국) JCPOA(이란 핵합의) 협상 대표들도 접견했다고 외교부는 6일 밝혔다.  

Robert Malley, 미국 이란 특사

최 차관은 이날  5개국 핵협상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핵협상 동향을 청취하고 이번 협상이 중요한 국면에 이르렀다는 데 공감”하면서, “이란핵협상의 결과가 협상 당사자뿐 아니라 여타국에도 큰 영향을 미침을 감안, 협상 당사자들이 긍정적 진전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이란 핵협상의 진전을 위해 우리 정부도 외교적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가능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임을 재확인, 이 대표들은 최 차관의 비엔나 방문을 환영하는 한편, 우리의 기여 의지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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