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 재강화로 얼마 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무료하게 보낸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호랑이의 해’ 2022년 새해를 맞아서는 가족, 친구 혹은 지인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신년 홈파티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홈파티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 멋진 의상도 중요하지만 그 날의 분위기를 띄워주고, 알차게 채워줄 무언가 더 필요하다면 음악, 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를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 집 안에서 간단하게 이용 가능한 디바이스로 모두가 함께 즐기기도 좋고, 이색적인 콘텐츠를 잘 준비하면 특별한 파티로 기억에 남을 수 있다.

이에 각종 OTT는 물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총망라한 IPTV 부터 홈파티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음원 플랫폼, 비대면에 최적화된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신년 홈파티를 위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 다같이 넷플릭스 볼까? 유튜브 볼까? 대화면 TV로 볼 땐 KT 올레 tv ‘기가지니A’

홈파티는 여럿이 모인 자리이다 보니 모두를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 집에서 사용하는 거실 TV에 IPTV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모바일에서 즐겨보던 OTT와 유튜브 서비스는 물론 요즘 핫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생생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KT가 구글과 제휴를 맺고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 tv의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TV 11’ 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가지니A는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해 요즘 핫한 OTT 플랫폼 등을 TV 앱으로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KT가 정식 제휴하지 않은 OTT도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가지니A에는 구글 크롬캐스팅 기능도 내장 돼있어 동일한 와이파이를 이용한다면 모바일로 보던 화면 그대로 TV 화면에서 이어볼 수 있다.

기가지니A는 IPTV에서 이용하는 유튜브 앱의 사용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기가지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그대로 활용해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TV앱 전용 메뉴의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을 배치해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하다. 또한 리모컨 자체에 유튜브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했다.

기가지니A는 KT IPTV 서비스인 올레 tv에 가입하면 합리적 가격인 월3,300원(부가세 포함, IPTV 서비스 이용료 별도, 3년 약정시)의 임대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 교체를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와인과 음악이 함께 하는 홈파티, 플로(FLO) X 이마트24 플레이리스트

홈파티에 어울릴 만한 음악을 떠올리기 어렵다면, 음악 전문 브랜드가 엄선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해 파티 분위기를 띄워보자.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는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즐기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플로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공간과 상황 등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브랜디드 플레이리스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이마트 24와 선보인 플레이리스트는 ‘함께하면 더 즐거울 와인 홈파티 BGM’과 ‘고된 하루의 마지막 달달한 와인 어때?’ 등 총 124곡의 와인과 관련된 8개의 플레이리스트로 이 중 선택하여 재생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이마트24 매장 내 와인 넥택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플로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고, 이후 회원가입을 통해 이마트 24 플레이리스트를 즐기면 된다.

▲ 영상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즐기는 마술, 비대면 마술 공연 ‘CONTACT’
이젠 홈파티 중에도 신기한 마술 공연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다.

국내 유명 마술사인 최현우가 최근 비대면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술 공연 ‘CONTACT’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집으로 전용 마술 아이템을 배송 받아 영상을 보며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티켓 구매 시 공연 일자를 정하게 되고, 당일 안내 문자를 통해 입장 코드를 받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하나의 티켓을 통해 최대 4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객 측에서도 반드시 카메라를 작동해야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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