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0일, 홍콩은 우리와 밀접한 인적,경제적 관계를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홍콩 당국이 민주주의 성향 언론사인 입장신문을 압수수색하고 전·현직 간부를 체포해 폐간에 이르게 한 데 대한 우리 입장관련 이같이 언급하면서 “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 상황을 포함한 제반 관련 동향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변인은 “ 우리 정부는 홍콩이 일국양제 하에 고도의 자치를 향유하는 가운데 주민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으면서 안전과 발전을 지속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최대변인은 종전선언 관련, 한미 간 온도차가 존재한다는 의견에 대해,“ 한미 양국은 그간 종전선언 추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아래 종전선언 문안에 대해 이미 사실상 합의에 이른 상태“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종전선언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