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동남권은 메가시티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며 철도, 항만, 공항의 육해공 물류 플랫폼이 잘 갖춰져 있고 자동차, 조선, 해운, 철강을 비롯한 연관 산업이 네트워크를 이뤄 초광역협력이 가능하며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는다면 인구 1천만 명, 경제 규모 490조원의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면서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동남권은 메가시티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며 철도, 항만, 공항의 육해공 물류 플랫폼이 잘 갖춰져 있고 자동차, 조선, 해운, 철강을 비롯한 연관 산업이 네트워크를 이뤄 초광역협력이 가능하며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는다면 인구 1천만 명, 경제 규모 490조원의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면서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문대통령은 이날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 및 시승행사에서“오늘부터 울산-부산 노선에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이 운행되며 1974년 수도권 광역전철 개통 후 47년, 무려 반세기만의 일이며 이제 태화강역에서 부산 일광역까지 37분, 부전역까지 76분에 갈 수 있다“면서 ”하루 왕복 100회 운영되는 전철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이 바뀌고, 두 도시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3년 부전-마산구간이 개통되고, 부산-양산-울산구간, 동남권 순환 구간이 추가로 완공되면 동남권은 1시간대 초광역 생활권이 되며 2029년 가덕도 신공항까지 개항되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대통령은“동남권 철도는 동남권과 다른 지역권을 연결해 지역 성장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며 3년 뒤 중앙선의 도담-영천구간이 완공되면 동남권 철도는 제2의 KTX 경부선이 되며 부산 부전과 서울 청량리가 하나의 노선이 되고, 운행시간이 2시간 50분으로 단축된다“면서 “수도권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더 크게 꿈을 가진다면 동남권 철도는 장차 대륙철도로 연결되는 출발지가 될 것이며 오는 2023년 동해중부선, 2027년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면 부산 부전역에서 시작하는 동해선이 완성되고, 남북철도가 연결된다면 대륙철도까지 이어져 동남권 지역이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네덜란드까지를 기준으로 해상운송 대비 운송시간이 60일에서 37일로 단축되고, 운임도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물류비용의 절감이 가져오는 경제 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우리가 꿈꾸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열쇠는 국가균형발전에 있으며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고 초광역협력은 한층 심화된 균형발전 정책입니다. 광역단체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국가 성장 거점을 다극화하고, 수도권 집중 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여기에“정부는 내년 1분기에 출범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처럼 자치단체가 초광역협력을 위해 특별자치단체를 구성하면 초기 설립 비용을 지원하고, 국가 사무도 적극 위임하겠으며 또한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 초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국토기본법을 개정하여 초광역 성공모델을 조속히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문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의 성공은 광역교통망에 있다”면서 “특히 대량 수송이 가능하며 정시성, 안전성을 갖춘 철도는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여 1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균형발전의 거점을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대통령은“고속철도망의 확대는 탄소중립 목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KTX-이음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도 기존 KTX의 79% 수준인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정부는 광역철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동남권 4개 철도 개통에 이어 부울경에 2개의 광역철도사업, 대구·경북권에 3개 광역철도사업을 추진하며 동남권 지역과 함께 대전·세종·충청권, 광주·전라권, 강원권에도 6개의 광역철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총 12조원의 예산을 광역철도사업에 투입해 초광역협력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 했다.

또한 문대통령은“이곳 태화강역은 100년 역사를 가진 철도역“이라면서 ”지난 1921년 울산과 경주, 대구를 잇는 철도 개통과 함께 ‘울산역’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2010년 지금의 울산역에 이름을 넘겨주었지만 지난 3월 귀신고래 모습의 새 역사를 짓고 울산의 대표 역으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오늘 태화강역에서 새 여정을 시작한 철도는 초광역협력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꿈을 앞당길 것“이라며 ”대구․부산․울산․경북 시도민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남권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동북아 시대를 여는 힘찬 출발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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