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의 발전과 다양한 콘텐츠의 등장 덕분에 주로 밖에서 즐기던 다양한 활동과 경험들을 집 안에서 영위하게 된 트렌드를 의미한다. 즉 휴일이나 주말이면 자녀들을 데리고 외부로 나가는 대신, 실내용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로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이에 최근에는 아이와 부모들의 인스피어런스 생활을 더욱 재미있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꾸릴 수 있도록 돕는 놀이교육 중심의 키즈 전용 IPTV 플랫폼과 함께 비대면 체험 농장, 직업 체험 키트 등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TV로 만나는 재미있는 놀이 콘텐츠, KT 올레 tv ‘키즈랜드’

키즈 전용 IPTV 플랫폼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동요나 동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을 놀이 콘텐츠로 시청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KT는 ‘올레 tv 키즈랜드’에 각종 인기 영어 동요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7만여 편의 키즈 콘텐츠를 수록하고, 학습보다 놀이에 초점을 둔 영어 콘텐츠 전용관 ‘영어놀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 ‘바다나무’, ’레고’가 등장하는 영어 콘텐츠를 포함하여 유튜브에서 인기가 높은 ‘코코멜론’, ‘리틀베이비범’, ’슈퍼죠죠’, ’슈퍼심플송’ 등의 영어 동요를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책육아 노하우를 안내하는 ‘키즈랜드 동화책’과 뽀로로가 설명해주는 ‘BBC 자연다큐 키즈랜드 자연백과’ 등 키즈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재생 시작과 중간마다 여러가지 광고에 노출이 되기 쉬운 유튜브와 달리, 올레 tv에서는 광고가 재생되지 않아 아이들이 불가피하게 접할 수 있는 유해 콘텐츠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또한 TV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율동 등을 따라하기에도 용이하다.

▲ 집에서 만나는 농촌, 팜아트홀릭 ‘비대면 농촌 체험 키트’

아이들에게 직접 흙을 만져보고, 식물을 심는 등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지만 외부 공간에 방문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전용 키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농촌에 방문한 것과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교육 농장이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한 6차 산업 농가인 팜아트홀릭에서는 ‘비대면 농촌 체험 키트’를 개발하고, 아이들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며 높은 교육 효과 등을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는 압축배양토 다육식물 심기, 수제과일청 만들기, 향기 테라피 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매 시 필요한 재료가 들어있는 체험 키트와 함께 강의 동영상을 함께 제공해 영상을 보며 집에서도 충분히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강의를 원할 경우 Zoom 프로그램 연결을 통해 선생님과 아이들이 비대면으로 만나 라이브로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어 아이의 연령 및 참여도, 집중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 우리집이 테마파크가 된다! 키자니아 ‘직업 체험 홈키트’

어린이들의 필수 견학 코스 중 하나인 유명 직업체험 테마파크도 이제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제공하는 체험 키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 맞춘 직업 체험 홈키트를 선보였다. 마술사, 게임 개발자, 파티 플래너, 가방 디자이너, 곡물아트 작가 등 다양한 직업들로 구성했으며, 최근에는 키자니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직업 중 하나인 인형극 공연가와 해양생태학자 2종도 추가됐다.

각 직업마다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들을 아이들 각자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다. 가령 인형극 공연가는 스토리를 직접 만들고, 인형을 실로 묶어 조립한 뒤 가족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다. 각 직업별 키트에 대한 사용 설명과 놀이 영상은 키자니아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KT 올레 tv 키즈서비스혁신TF 최준영 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창 배워 나가야 할 시기의 아이들이 활동 범위의 제한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에 IT 및 유통업계에서는 비대면 기반의 놀이 콘텐츠 및 상품을 마련하는 등 집에서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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