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2005년 공식 인권교육 홈페이지 ‘사이버 인권교육센터(edu.humanrights.go.kr)’를 개설 한 이후, 16년간의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 정보를 종합 정리한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 팩트북’(이하 팩트북)을 발간했다.

팩트북은 인권위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한 47개의 콘텐츠를 비롯해 총 10,056회의 과정 운영(누적 수료 인원 1,315,380명) 기록 등 인권위 사이버교육 콘텐츠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팩트북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학습이 이루어진 콘텐츠는 장애(인)차별예방(15.20%, 199,954명), 인권의 이해(14.63%, 192,464명), 성희롱 예방(13.59%, 178,714명) 등 3개 과정으로 수료 인원이 전체의 43.42%를 차지합니다. 학습자 중 공무원이 절반 이상(52.4%, 688,839명)으로 가장 많아 공공분야 의무교육, 직무학습으로서 사이버 인권교육의 활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자체 교육시스템을 갖춘 외부 기관에 인권위가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인권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736,722명으로 전체 수료 인원의 56.0%를 차지합니다. 이와 같이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에 대한 외부 수요가 많아,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제작, 콘텐츠 제공 채널의 확대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이번 팩트북 발간이 인권 사이버교육 콘텐츠의 표준을 제시하고, 인권교육 경험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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