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우리는 즉각 행동하고 긴밀하게 협력하여,‘탄소중립 사회’로 전진해야 하며 지금 우리의 실천이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는비상한 각오와 결의를 가져야 한다“면서 ”이제 에너지원으로써 석탄과 석유의 역할은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며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로 문명의 대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우리는 즉각 행동하고 긴밀하게 협력하여,‘탄소중립 사회’로 전진해야 하며 지금 우리의 실천이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는비상한 각오와 결의를 가져야 한다“면서 ”이제 에너지원으로써 석탄과 석유의 역할은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며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로 문명의 대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여기에 “태양광, 해상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고,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대통령은 이날 APEC CEO Summit ‘에너지의 미래’ 세션 기조연설(영상)에서 “미래 기술과 산업, 새로운 일자리는‘탄소중립’의 목표로부터 창출될 것이며 각국 정부와 기업이 에너지의 더 빠른 전환과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경쟁한다면,인류는 새로운 문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문대통령은“중요한 것은 연대와 협력과 포용이며 ‘협력 속에서 자유롭게 교역하며, 공동의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APEC의 정신“이라면서” 태평양 서쪽의 아시아 국가들은‘배제하지 않는 포용’의 정신을 중요한 가치로 여겨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문대통령은“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은‘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 등을 통해이웃 국가들의 어려움을 함께했으며 한국은 RCEP과 한-아세안 FTA를 토대로역내 국가 간 공급망 강화와 포용적 회복을 위해노력하고 있다“면서 ”태평양 동쪽과 남쪽 국가들은에너지 협력과 탄소중립의 비전을 한발 앞서 실천하며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아왔으며 중남미 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 에너지기구’를 통해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거듭 밝혔다.

문대통령은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은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법과 제도를 선도적으로 제정,한국 역시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하고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에 나서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진하면서,지속가능 발전을 이루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소개하고APEC과 함께해나갈 ‘포용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민간과 정부의 포용적 협력“이라며 ”한국은 석탄화력발전과 결별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8기를 조기 폐쇄했고,다음 달 2기를 추가 폐쇄할 예정이며 또한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를 중단했고,지난 4월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대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늘려가고 있으며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고,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분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국 기업들은 탄소중립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RE100’에 동참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은 그린 인프라 구축에 520억 달러를 투입하고,기술과 금융지원으로산업계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뒷받침할 것이며 맞춤형 기업지원책으로기업이 기술 개발과 투자에 나서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 “피해 산업과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신속한 업종 전환과 노동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저탄소 전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투자세액공제와 정책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내 협력,수소는 배기가스를 발생하지 않고,어느 국가에서나 얻을 수 있으며,화석연료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미래 에너지원“이라면서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비중의13%에서 18%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며,관련 시장은 연간 1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APEC 국가들은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협력하면서,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미국의 ‘수소 프로그램’과호주의 ‘국가 수소전략’이 추진되고 있으며,중국과 일본 또한 수소경제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한국 역시 2019년 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여범정부 수소경제위원회가 출범했고.기업들도 370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대통령은“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수소기업협의체를 결성하여수소의 생산·유통과 활용까지수소경제 전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고 한국의 수소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고,다양한 수소 모빌리티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며”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수소연료전지 기술은역내 수소경제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한국은 2050년까지그레이수소를 블루수소와 그린수소로 100% 전환하고,그린수소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수소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표준화에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세계 GDP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APEC은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게 될 것이며 APEC 청정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에너지에 있어서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하며,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 국경을 넘는 나라 간의 포용”이라면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유치했고,기후 재원을 조성하여 이웃 국가들과 동행해왔으며 지난 5월 개최한 ‘P4G 정상회의’에서 한국은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동의하는 ‘서울 선언문’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COP26에서 2030 NDC를 상향하여,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기록한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는강도 높은 목표를 발표,메탄 감축을 위한 ‘국제메탄서약’에도 가입했으며 기후위기에 국경이 없듯, 대응과 협력에도 국경이 없다“면서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가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특히 선진국들이개도국들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여기에 “한국은 기후재원 지원을 계속하고,‘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녹색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으며 그린 뉴딜 ODA를 더욱 늘리고,P4G의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두 배 확대하는‘푸트라자야 비전 2040’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회원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우리 모두의 실천 의지와 협력이 더 굳건해지길 바라며,그 협력에 북한도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탄소배출을 늘리지 않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은전 인류의 과제이며,모두가 협력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면서 ”북한은 특히 산림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동북아 산림협력’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은한반도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산림협력으로 평화를 이룬 다른 나라 사례가 많다“면서 ”한반도에서도 숲을 공유하고 함께 가꾸며항구적 평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문대통령은 “우리가 ‘에너지 전환’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탄소중립 사회’는지속적이고 포용적으로 성장하는 세상“이라면서 ”세계 최대 지역경제협력체인 APEC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혁신적인 발상과 과감한 도전, 포용적 리더십으로아·태 지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기업인 여러분이탄소중립’의 문을 여는 주역“이라고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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