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업체 라윤바이오헬스(대표 한정철)가 지난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성표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성표 신임 이사는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이다. 라윤바이오헬스의 한정철 대표는 이성표 신임 이사의 취임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성표 신임 이사가 그 동안 임상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윤바이오헬스의 바이오 분야의 전문인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 최근 라윤바이오헬스는 자금 유치를 통해 바이오 분야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데, 이렇듯 외부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보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라윤바이오헬스가 준비중인 카티(CAR-T) 치료제 투자와 코스메틱 사업부 신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윤바이오헬스는 최근 알츠하이머 질환과 당뇨병성 합병증 진단키트 연구 개발 업체인 레피겐엠디와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및 척추 협착증 치료제 연구 개발 업체인 뉴로비트사이언스에 각각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윤바이오헬스는 두 업체를 통하여 알츠하이머 질환 완전 정복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라윤바이오헬스의 한정철 대표는 지난 13일 두 업체에 총 네 차례에 걸쳐 투자하기로 한 각 40억원 중 각 10억원의 1차 신주인수 대금 납입을 완료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레피겐엠디는 내년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키트 상용화가 가능해졌고, 뉴로비트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1상 진행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 한 대표는 라윤바이오헬스의 이번 투자는 단순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알츠하이머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의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어 사회적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라윤바이오헬스는 최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레져 스포츠 분야로의 투자도 확장하고 있다. 라윤바이오헬스는 충남 홍성군 소재에 레져 복합단지 건설과 단지 내 골프장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약 50만평에 이르는 부지에 숙박시설과 레져 휴양 시설, 골프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윤바이오헬스는 최근 토지 계약과 함께 관련 인허가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지 매입 비용만 400억원에 총 비용은 1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라윤바이오헬스는 이와 같은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하여 부동산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신설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본격적인 자금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라윤바이오헬스의 한정철 대표는 "코로나19여파로 전세계가 움츠려들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확장으로 라윤바이오헬스의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채용을 늘려 사회적으로도 공헌하겠다"고 거침없는 포부를 밝혔다.

라윤바이오헬스는 내년 말 국내 증권시장 기업 공개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태은 기자  ikte08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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