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13일,“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해에 호주의 외교․안보 수장이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호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외교․국장장관 접견에서 “ G7 정상회담 때 모리슨 총리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를 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한국 역시 호주와의 외교․안보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외교․국장장관 접견에서 “ G7 정상회담 때 모리슨 총리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를 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문대통령은“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함께 피 흘리며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 준 고마운 나라이며  그 후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라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추구하며 함께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대통령은“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이자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당면한 감염병 대응과 기후환경, 그리고 군축․비확산 등 다양한 글로벌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호주는 우리의 대양주 지역 최대 교역 상대국이고, 한국은 호주의 4위 교역 상대국이며  코로나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에는 양국 국민 44만 명이 오고가는 등 인적 교류가 활발했고, 15만여 명의 우리 동포가 호주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다시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이번 한-호 외교․국방 장관 회의 개최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더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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