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이자 효자 산업”이라면서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세계 조선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기업도, 노동자도,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는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배가 큰 파도를 넘듯, 우리 조선산업의 체질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이자 효자 산업”이라면서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세계 조선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기업도, 노동자도,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는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배가 큰 파도를 넘듯, 우리 조선산업의 체질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사진= 청와대>

그러면서 “조선산업 재도약 전략’으로 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문대통령은  이날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거제에 올 때마다 세계 최강 조선산업 부흥의 희망이 쑥쑥 자라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산업 관계자들이 오랫동안 흘린 땀과 눈물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경남도민과 거제 시민의 열정이 더해져 우리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이 함께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문대통령은“우리는 올해 13년 만에 조선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았으며  10년 이상 계속된 세계 조선 시장 불황을 딛고 일어나 다시 힘찬 항해를 시작했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거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첫 승전 ‘옥포 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곳이며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은 당대 가장 획기적인 전술이었으며  속도는 느리지만 튼튼하고 방향 전환이 빠른 우리 함선의 특성을 이용한 전술이었다”면서“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피력했다.

이에 “우리는 극심한 세계적인 조선 부진 속에서도 부단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형 컨테이너선, 대형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과 같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쌓았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대통령은“우리 정부는 조선과 해운을 따로 보지 않고,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을 연계시켜 함께 회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세웠으며  한진해운의 파산을 극복하기 위해 2018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여 국적선을 건조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 최대 국적선사 HMM은 우리 조선사들에게 초대형 컨테이너선 서른두 척을 발주,스스로 국적선을 확보하면서 조선사들에게 일감과 일자리를 제공했고  과잉 공급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 같은 정책적 결단이 해운업과 조선업을 동시에 살리는 윈윈 전략이 되었다고 자부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체질 개선에 나선 것도 큰 힘이 되었으며 노사 협력을 통해 뼈아픈 구조 조정으로 경영 정상화에 힘썼다”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대형 조선사와 중소 협력사도 함께했으며  지역과 산업 특성에 맞게 노동자를 지원하는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을 만들었으며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학익진 전술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문대통령은 “체력을 회복한 조선·해운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들 때이며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친환경화, 스마트화의 물결은 조선·해운산업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이라면서“  나는 하늘이 우리에게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엿다.

문대통령은“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면서“친환경화ㆍ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이며  정부는 기업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 새로운 기술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와함께 문대통령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력을 더욱 강하게 키우겠다”며 “이에 LNG 추진선과 같은 저탄소 선박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겠으며  저탄소 선박을 넘어 수소와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같은 무탄소 선박 시대도 준비하겠다“면서”무탄소 연료 운반선과 추진선의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국제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현재 66%인 친환경 선박 세계 시장점유율을 2030년 75%까지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대통령은“스마트 선박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충돌사고 방지, 최적 항로 결정, 고장 예측 진단이 가능한 자율운항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운영할 것이며  동시에 해운, 철강과 같은 조선 전후방 산업도 스마트화하여 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수요 증가에 맞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키겠으며 올해 대량 수주한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내년부터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 숙련된 기술을 가진 분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조선산업 도약에 함께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오는 2022년까지 조선 인력 8,000명을 양성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직업훈련과 미래인력양성센터 같은 체계적 인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으며  또한, 생산기술을 디지털화하고, 제조공정을 자동화하여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문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 여기에 
중소 조선소, 기자재업계가 독자적인 수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케팅·금융·수출·물류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으며  친환경·디지털 선박의 설계부터 제조, 수리, 개조까지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 오는 2030년까지 관공선의 83%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여 중소업체들의 국내 수주 기회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우리가 만든 배가 거침없이 전 세계를 누비고, 대한민국은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강국’을 발판 삼아 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이며 더 원대한 미래를 만들어 갈 대한민국 조선과 해운을 국민과 함께 응원할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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