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8일, “배터리는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반도체가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라면 배터리는 제품을 구동시키는 심장과 같다”면서“  사물인터넷으로 온 세상이 무선으로 연결되고, 모든 물체가 배터리로 움직이는 ‘사물 배터리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8일, “배터리는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반도체가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라면 배터리는 제품을 구동시키는 심장과 같다”면서“ 사물인터넷으로 온 세상이 무선으로 연결되고, 모든 물체가 배터리로 움직이는 ‘사물 배터리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 탄소중립의 열쇠도 배터리에 있으며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 수송 수단의 핵심이 될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한국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최근 5년간 두 배로 커졌고, 2025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30년이 되면 현재의 여덟 배에 달하는 3,500억 불의 시장이 될 전망”이라며“ 엄청난 기회이며, 동시에 도전”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 제2공장(충청북도 청주시),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에서“공급망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투자 유치를 넘어 자국 배터리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연이어 배터리의 자체 생산을 선언하고 있다“면서”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며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리튬금속 전지와 같이 더 안전하고 더 가벼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문대통령은“우리는 2011년, 일본을 넘어 소형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로 올라섰으며  중대형 배터리에서도 중국과 선두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분명,오는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 “기업들이 먼저 과감하게 나섰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공장을 증설하고, 오늘 오창 2공장을 착공,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들과 힘을 합쳐 2030년까지 총 4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면서“  언제나 한발 앞서 도전하는 기업인 여러분의 용기에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정부는 오늘 발표되는 ‘K-배터리 발전전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에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배터리를 반도체, 백신과 함께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R&D 투자의 최대 50%, 시설투자의 최대 20%까지 세액공제하여 세제 지원을 강화, 1조5천억 원 규모의 ‘K-배터리 우대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조기에 확보,리튬황 전지 2025년, 전고체 전지 2027년, 리튬금속 전지는 2028년까지 상용화를 이루겠으며 이를 위해, 5천억 원 이상의 초대형 R&D 사업을 추진하고, 연구, 실증 평가, 인력 양성 등을 종합지원하는 ‘차세대 배터리 파크’도 조성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새로운 배터리 시장을 창출,오는 2025년 플라잉카 상용화와 함께 선박과 건설기계, 철도까지 저탄소·친환경 전환 속도를 높이겠으며 전기차 배터리를 대여하거나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문대통령은 “ 연대와 협력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광물자원 보유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민간의 해외 광물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대통령은“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해외 의존과 인력 부족 문제도 확실히 해결할 것”이라면서“  배터리 제조 대기업과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협력 R&D 사업을 집중지원, 대학과 인력양성기관, 업계, 정부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도 매년 1,100명 이상 양성하겠으며 나아가 배터리 업계와 수요 기업 간의 강력한 동맹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차세대전지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연대․협력 협약식, 이차전지 R&D 혁신펀드 조성 협약식, 사용 후 배터리 연대 협력 협약식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세 가지 협약이 체결, 산학연이 힘을 모으고 정부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8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배터리 소부장 기업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해서도 관련 업계와 중앙·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우리 배터리 산업의 힘이 상생과 협력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 했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는 세계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며 발전해 왔으며 이제 그 선두에 배터리 산업이 설 것”이라며 “제2의 반도체로 확실히 성장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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