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7일, 제19차 한국인권교육포럼 “2022 개정 교육과정, 인권이 스며들다”를 개최했다.

인권위는 2020년 「초·중등학교 인권교육 내용 체계화 및 개정 교육과정 적용 방안 연구」를 추진하여 초·중등학교 인권교육 내용을 체계화 하고, 인권과목 교육과정을 제안하였으며, 교과수업에서 인권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연구 결과 및 교육과정 전반에 인권적 관점을 반영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교육과정을 통한 학교 인권교육 체계화·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교육과정을 통한 학교 인권교육 체계화·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정화 경인교대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한다. 구정화 교수는 「초·중등학교 인권교육 내용 체계화 및 개정 교육과정 적용 방안 연구」를 수행한 책임연구원으로서 연구를 통해 마련된 초·중등학교 인권교육 내용 체계를 설명하고, 인권과목 교육과정과 교과 수업을 통한 인권교육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반에 인권적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정 사항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교육과정이 인권적이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주제토론 및 “인권과목 개설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다!”에 대한 주제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주제토론에 대해서는 초등교사, 중등교사, 교대 재학생, 교육청 행정가의 의견을 청취한다. 마지막으로 체육, 국어 교과수업과 연계한 인권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인권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학교에서 인권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정 전반에 인권적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정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가인권위원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NHRC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수어통역을 제공한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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