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기습공격하듯이 시작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소재·부품·장비 자립’의 길을 걸은 지 2년이 되었으며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우리 기업들과 국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냈다“면서 ”오히려 핵심품목의 국내 생산을 늘리고수입 선을 다변화하여 소부장 산업의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소부장 수요기업인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손을 잡았으며 핵심기술을 빠르게 국산화할 수 있도록연구개발 단계부터 실증, 양산 과정까지 함께 전력을 다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사진=청와댜>

그러면서“지난 2년, 우리는 상생과 협력으로‘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향해 전진했으며무엇보다 기쁜 것은 우리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협력의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라며“우리는 위기극복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문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소부장 수요기업인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손을 잡았으며 핵심기술을 빠르게 국산화할 수 있도록연구개발 단계부터 실증, 양산 과정까지 함께 전력을 다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문대통령은“정부도 힘껏 뒷받침했으며정부 부처들 간에도 협업했다“면서” ‘소부장 특별회계’를 신설해 올해까지 5조8천억 원을 공급하고,인허가 기간 단축, 신속통관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며 ”국민들도 소부장 펀드에 적극 가입해 금융을 제공하고 소부장 기업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 그 성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훨씬 크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3대 품목의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으로대일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던 소재들“이라면서 ”50%에 육박하던 불화수소의 일본 의존도를10%대로 낮췄다“고 언급했다.

이에 “불화폴리이미드는 자체기술 확보에 이어 수출까지 하게 되었고 EUV 레지스트 또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국내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더 나아가국내 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일본 의존도를 25%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이 과정에 중소·중견기업들의 활약이 대단히 컸고 통상 6년 이상 걸리던 기술개발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며소부장 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었으며불과 2년 사이에시가총액 1조 원 이상의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13개에서 31개로 크게 늘었다“며”소부장 상장기업 매출액도다른 업종의 두 배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피력했다.

한편 문대통령은“이제 대한민국 소부장은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하며 ‘소부장 2.0 전략’을 토대로‘소부장 으뜸기업’ 100개를 육성하고,글로벌 생산 허브가 될 ‘5대 첨단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우리 기업들의 도전을 더 든든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문대통령은“‘소부장 자립’을 이뤄낸 경험과 자신감은코로나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되었으며코로나 위기 극복에서도 정부와 민간,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모델이 가동되었으며 또한 온 국민이 함께 세계적인 방역 모범사례를 만들었고,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루고 있다“며”특히, 제조업은 역대 최대 수출을 이끌며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직접투자도 소부장과 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여올해 상반기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지난해부터 우리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며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판을 다졌으며소부장 분야의 성과는 더 강한 경제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자 코로나 이후 ‘대재건’의 동반자로서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문대통령은“이제 대한민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이며 ‘한국판 뉴딜’을 가속화해 디지털·그린 경제를 선도하고,반도체·배터리 등 세계 최고의 첨단 제조업 역량과소부장 경쟁력을 토대로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바탕으로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입지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여기에 “지난 2년,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 위기를 연이어 겪으며우리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증명해냈으며 우리 정부는 뭐든지 자립해야 한다고 생각“이라면서 ”국제적인 분업체계와 공급망을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대통령은"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도외교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위기 상황 때에도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멈추고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경험한 바 있고지금도 세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며”우리가 갖게 된 교훈은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나가되,핵심 소부장에 대해서는 자립력을 갖추고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소부장 자립’의 길을 더 튼튼하게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이유”라며 “그 길에 기업인 여러분이 선두에 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여기에 “정부도 힘껏 뒷받침하겠으며 상생과 협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한민국의 힘이며,대한민국만의 방식“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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