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로서 일본 측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상에 독도를 마치 일본처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한바 있다고 거듭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언급하면서“이와 같은 기본 입장 위에서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사항을 주시하면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거듭강조했다.

이어최대변인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1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는 서안을 전달하기로 발표한바 있다”면서“ 다만, 전달과정과 IOC의 반응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 측에 문의바란다”고덧붙였다. 

그러면서“우리 외교부로서도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일본 정부에 대해서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면서”올림픽 참가 등 여타 문제에 대해서는 유관부문에 문의바란다“고언급했다.

한편 최대변인은 일본 총괄공사 초치 관련, 외교 주한일본대사가 아닌 공사를 초치에대해,“  일본 총괄공사에 대해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서 이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강력한 입장을 개진하고 또 시정을 요구한바 있다“며” 외교행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고려가 있다“면서”이 자리에서 일일이 설명드리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잘라 언급했다. 

이외에도 최대변인은 가수 유승준의 한국정부 비자발급 거부에 두 번째 소송에  대한  정부입장과 관련,“우리 외교부도 잘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향후 재판 등 관련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진행과정에서 법무부와 병무청 등 관계부처들과 긴밀히 협력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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