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울산의 바다는 수심 100미터에서 200미터의 대륙붕이 넓게 분포하여,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으며 초속 8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경제성이 높다”면서“  인근의 원전과 울산화력 등 발전소와 연결된 송·배전망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크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서 “세계 각국은 지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 지반에 뿌리를 내리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산업기반과 전문 인력도 풍부, 세계적인 조선·해양플랜트 기업들을 비롯하여, 풍력발전기, 케이블, 전력계통 분야의 148개 기업이 울산에 모여 있다“며 ”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참여하고, 울산대학교와 울산과기원의 청년들이 혁신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대통령은 이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서 “세계 각국은 지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 지반에 뿌리를 내리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깊은 바다에 설치가 가능하여, 먼 바다의 강한 바람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입지 제약이 적어 대규모 단지 조성이 가능하고, 해안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주민들의 불편도 적다“며”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대통령은“전 세계적으로 영국과 포르투갈이 상용화에 성공했고, 노르웨이, 프랑스, 일본 등이 대규모 단지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넘어야 할 벽이 높지만 주요 선진국들이 경쟁에 나서면서 세계 시장 규모는 앞으로 10년 동안 100배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역설했다.

여기에 “울산이 세계와 어깨를 견주며 그 도전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대통령은 “ 울산의 성공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 것이며  많은 국내 기업들과 기술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이며, 탄소중립화의 과정에서 더욱 커져 갈 세계 시장에 진출할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 바닷바람은 탄소없는 21세기의 석유자원과 같으며 드넓은 바다 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는, 국토의 한계를 뛰어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2030년까지 6기가와트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형 원전 6기의 발전량으로 57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전력이며, 연간 93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정부가 목표로 한 2030년 해상풍력 12기가와트의 절반을 달성해 해상풍력 5대 강국에도 바싹 다가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생산된 전력의 20%를 활용하면, 8만4천 톤의 그린수소를 만들 수 있으며  울산은 이미 부생수소의 최대 생산지고  여기에 그린수소가 더해지면 울산은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 도약하여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희망도 커질 것이며 풍력발전 설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해양플랜트와 선박, 해저 송전 케이블, 발전설비 운영·보수 서비스 등 연관 산업의 혜택이 어마어마하며 풍력발전의 하부구조물을 활용한 인공어초와 바다목장 조성을 통해 수산업과 해상풍력이 상생하는 길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더 나아가 울산의 조선·해양, 부산의 기자재, 경남의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확대되어 부울경이 함께 발전하는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문대통령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면서 “ 울산시와 관계 부처를 비롯하여,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모두가 한 팀으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여기에 “정부가 먼저 앞장서겠으며 이에  1단계 예타 사업으로 2025년까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공공과 민간을 합해 1조4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풍력발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역주민과 어민들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소통하고, 사업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겠다”고 악속했다.

이에 “ 올해 안에 ‘그린수소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말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바다 위의 유전이 되어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열어 줄 것이며  최근 그동안 침체되었던 울산의 3대 주력산업, 조선과 자동차와 석유화학이 살아나고 있고 우리는 오늘 또 하나의 희망을 울산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대통령은 “거친 파도와 바람 너머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으며  울산의 도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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