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배우 윤여정 님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라면서”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었고,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되었다“고 강조 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한국인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연기로 새롭게 썼다는 데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과 우리 배우들이 함께 일궈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이 우리 동포들께도 자부심과 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이와함께 문대통령은 “영화 미나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한 가족의 이민사를 인류 보편의 삶으로 일궈냈고,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 모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며“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 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면서“ 다시 한번 수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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