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일, 한미 간 백신 협력 문제와 관련해서 현재  관계부처들과의 긴밀한 협의하에 미국 측과의 백신 협력을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백신 스와프에 관련, 이같이 언급하면서 “다만, 현재 단계에서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해 할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최대변인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동향 등 국제사회의 최근 여행·관광 관련 동향 등에 대해, “ 우리 외교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다만, 현재 이와 관련, 우리 측이 구체적으로 추진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고 잘라 답변했다.

그러면서 “추후 적절한 시기에 답변드릴 내용이 있게 되면 그때 확인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대변인은 “이스라엘을 포함해서 국제사회 각국의 백신 수급 현황이라든지 백신접종 동향 또 그 이후에 추가적인 조치 등에 대해서는 우리 외교부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  모니터링된 결과는 우리 관계 부처들과도 적시에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변인은 “ 다만, 국제사회 개별 국가들의 구체적인 현황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일일이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대변인은 “일본 가토 관방장관이 한국 정부에 주한 일본대사관 앞 집회 철거와 대사관의 경계 강화 요청에 대해, “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관련 의무가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 있지 않는가.’라는 지적들이 있으신 것으로 저희도 듣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상 외교공관 보호의무, 제22조“라며 ” 이 보호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시위와 관련해 공관보호에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대변인은 “ 현재로서는 경찰당국이 대사관 앞에 상주경비를 배치하여 24시간 경비 중에 있고, 시위발생 이후에는 관련 경비태세를 강화한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외교부와 경찰청 등 유관부문 간 협력하에 주한 일본대사관과 직원들의 안전에 위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대변인은  가토 관방장관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다양한 원자력시설에서 삼중수소가 들어간 물을 방출, 한국에서는 2조 Bq 정도 들어간 물을 방출했다.’ 는 것에 대해, “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과거 사고가 있었고, 있었던 지역에서의 그 후속조치로서의 오염수 처리문제“라면서”  이 건과 우리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서의 사고가 없었던 지역에서의 배출 문제는 직접적으로 연관시킬 문제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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