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12일,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고 밝혔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대통령은 변장관의 사의에 대해“ 지금 부동산 투기에 대한 조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대책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기초 작업은 끝내고 퇴임하시라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 변장관은  이날 오후에 정책실장에게 사의를 표했고, 정책실장이 비서실장에게 알렸고, 비서실장이 대통령께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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