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12일,“경찰은 국민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찾는 국가의 얼굴이며 국민이 경찰의 얼굴을 보고 안심하게 될 때,더욱 경찰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임용되는 청년 경찰들의 열정과 패기가혁신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국민의 신뢰를 더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12일,“경찰은 국민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찾는 국가의 얼굴이며 국민이 경찰의 얼굴을 보고 안심하게 될 때,더욱 경찰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밝혔다.<사진=청와대>

문대통령은 이날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선배 경찰들은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을 향해부단히 노력하고 헌신했으며그 헌신 위에서 우리는 올해 경찰 개혁 원년을 선포했고,여러분은 ‘개혁 경찰 1기’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반드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믿는다“면서”우리 경찰은 지난 4년, 5대 강력범죄는 물론감염병을 틈탄 범죄가 우리 삶에 파고들지 못하도록사이버 범죄와 민생 범죄에 강력히 맞섰고,디지털 성범죄 같은 신종 범죄 대응력을 높였다“고이같이 밝혔다.

문대통령은“교통사고 사망자가 30%가량 줄었으며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66% 이상 줄었으며지난해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사회발전지수’에서우리나라는 개인안전부문 5위를 기록,2017년 20위에서 수직상승한 결과로,최고 수준의 치안 강국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지난해에만 세계 43개 국가와 국제기구가우리 경찰에 치안 협력을 요청해왔고,기술 전수와 장비 수출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대통령은“경찰은,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했으며환자 이송, 역학조사를 비롯한 방역 활동에연인원 34만 명의 경찰이 앞장섰고,‘예방접종 지원본부’를 중심으로원활한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무엇보다 기쁘고 값진 성과는경찰을 향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경찰 스스로 개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천한 결과이며우리 경찰은 정부 기관 최초로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했고,회복적 경찰활동, 대화경찰 제도 등 담대한 혁신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대통령은“수사에서 사건 접수부터 종결까지 촘촘한 통제장치를 갖췄으며수사심사관, 책임수사지도관, 경찰수사 시민위원회의‘3중 심사 체계’도 마련,이제 경찰 수사에서 고문이나 가혹행위,인권 유린 같은 비판은 사라졌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강도 높은 자기혁신이야말로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올해는 경찰 역사 중가장 획기적인 개혁이 실현되는 원년이며국민의 민주적 통제를 높이기 위한 개혁법령이 시행,형사 사법절차에서 경찰의 위상과 역할이 달라졌으며경찰 수사의 독립성이 높아지는 만큼책임성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며”국가 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국가수사본부도 출범,견제와 균형, 정치적 중립의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하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와 함께 문대통령은 “오늘 국민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국가수사본부 깃발에 수치를 수여했으며책임에 걸맞은 수사 역량으로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응답해달“라며”오늘 임용되는 새내기 경찰 여러분은앞으로 3년 동안 수사부서에 배치,포괄적인 수사 능력을 키워경찰의 기둥으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국가수사본부의 수사 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이며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행위를 반드시 잡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문대통령은“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국가의 수사 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아주기 바라며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 위에서,우리는 이번 사건을,공공기관을 개혁하고공직사회의 청렴성을 쇄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거듭 강조했다.

특히“시범 운영 중인 자치경찰제가 오는 7월 전면 시행,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을 연계한지역 맞춤형 ‘통합적 치안서비스’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가 빨라지면서5대 범죄 같은 전통적인 범죄가 줄어든 반면사이버공간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재난을 틈탄 불공정거래와 사기,아동·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비정한 범죄에 더욱 단호히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대통령은“특히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으로국민의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지켜주길 당부한다“고거듭강조했다.

한편 문대통령은“정부도,경찰 가족 모두가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책임을 다할 것이며법과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책임 있는 법 집행을 뒷받침하고,공약했던 2만 명 인력 증원을 비롯한 처우개선도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대통령은“경찰의 희생과 헌신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우리는 지난해,퇴근길 교통정리 중에 순직한 故 이성림 경사를 비롯,일곱 분의 경찰을 잃었다“며”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도 많다“면서”순직과 공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경찰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순직자와 공상자의 예우와 지원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밝혔다.

문대통령은“이제 여러분에게‘어려운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드리라’고 명령한다“면서”국민 안전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국민 곁으로, 힘차고 당당하게 나아가고국민들께서도‘개혁 경찰 1기’ 여러분이 선택한 헌신의 길에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함께해주실 것“이라며”여러분이 국가의 얼굴임을 늘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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