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마나마 대화 참석과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회담 등을 위해 오는 4일부터 6일 바레인과 UAE를 방문한다고 외교부는 1일 밝혔다.

강 장관은 4일 바레인 정부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가 공동 주최하는 제16차 마나마 대화에 연사로 초청을 받아 이 대화에서 “코로나19 상황 하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마나마 대화 참석 계기에 강 장관은 중동국가 외교장관 등을 포함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강 장관은 오는 5일 UAE를 방문,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회담 후, 내년에 개최 예정인 두바이 EXPO 현장을 방문하여 건설중인 한국관을 시찰하고 린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국제협력 장관 겸 두바이 EXPO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마나마 대화는 아시아의 샹그릴라 대화와 유럽의 뮌헨 안보회의와 함께 주요 국제 안보 포럼으로, 지난 2004년부터 중동 및 미국, 유럽 등 지역의 외교·국방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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