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성장 본격화, 5백만 그루 나무심기...하천오염원 차단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도시철도 3월 착공, 농정지원 지속


민선 4기 마지막 해를 맞은 김포시의 경인년 새해 시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는 한강 신도시를 비롯한 지역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통한 김포의 미래비전을 가시화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경구 시장은 ‘일인지고. 만인지락’의 행정 철학으로 인구 50만 대비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위기와 도전은 항상 성공을 위해 존재한다”는 확신으로 2010년 올 한해를 ‘서부 수도권의 중심, 대한민국의 허브 도시’로 김포시가 성장하는 해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강시네폴리스등 대규모 지역개발 차질 없는 추진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한해 김포시에는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가 분출되던 한 해 였다.
올해 시는 한강 신도시와 양곡․마송지구 택지개발사업, 그리고 뉴타운 조성 사업과 한강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게 된다.

                                                                                                                           경기지부 김명수 기자

이를 위해 한강로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와 지구내 각종 도로 사업들이 입주 시기 이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한강신도시 입주민은 물론 시민 모두가 이용하게 될 도시철도 사업은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최대한 완공시기를 앞당기고 동 주민 센터와 공원, 도서관,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도 적기에 완공,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강 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은 1구역에 대한 토지보상과 함께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면서 2구역 확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토록 하고, 올해 말 완공을 앞둔 김포골드밸리인 양촌산업단지와 연계되는 학운 제2, 제3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단지 내 특화사업을 통해 산업현장과 가정, 일상이 최적의 여건으로 하나가 되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주민불편 최소화
도시지역으로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로 개통 시점이 내년 말로 예상됨에 따라 올 3월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사업은
국도구간이 아닌 지역부터 우선 시공해 교통체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도구간에 대해 우회 및 대체도로 지정 후에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토해양부와 김포시가 주관하는 입주대비 지원반을 구성 운영해 한강신도시 조성 및 주민 입주와 관련한 제반 불편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수로도시를 표방하는 한강신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전략 사업도 누수 없이 추진하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각종 광역도로와 지방도, 도시계획도로, 소규모 도로에 이르기까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간․지선 개념에 의한 노선 신설 및 조정을 통해 대중교통의 기능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마을버스의 준공영제 도입과 버스 승강장 난방시설 설치 등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도 추진된다.

■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간다. 지난 6월 출범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하천 살리기 추진단 등 거버넌스형 민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민 교육과 홍보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물자와 에너지 절약, 대체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탄소포인트제 도입 등 일상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탄소백신 5백만 그루 나무심기와 하천 살리기 운동으로 굴포천, 계양천, 나진천 등 주요 하천의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여 시민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생활밀착형 도로에 중점을 두어 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가운데, 경인 아라뱃길과 해강안 등을 이용하는 환상형 연결코스 조성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도시를 근간으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각종 융자와 신용보증, 시장 개척 등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규제와 부담은 더 줄여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가운데 기업 SOS시스템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와 민원은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센터 건립과 기업 지원 전산프로그램 개발, 해외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상공회의소 등 관련 단체 및 기업인들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김포가 최첨단 녹색 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월곶면 지역 전체에 대한 경제 활력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군하리 경제살리기 시책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농업분야는 친환경 특화작목과 가공식품 개발, 관광형 농업 등을 통해 논농사 위주의 소득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김포쌀 판매에 대해 다각적인 판촉활동으로 유통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실질적인 쌀 소비를 늘려 나감으로써, 생산 및 유통구조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을 추진, 김포 쌀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 복지문화 도시 건설
소통과 보살핌으로 따뜻한 정이 흐르고 생활에 여유가 넘치는 복지문화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새로 전입하는 시민들이 김포에 쉽게 정(情)을 붙이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김포사랑 운동을 내실 있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및 청소년, 보훈가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근로 사업과 일자리 연계 서비스도 추진한다.

아울러, 종합문예회관, 대명함상공원, 김포 아트홀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명항 축제와 한강축제, 중봉문화예술제, 한강 겨울축제를 계절별 대표축제로 육성하여 시민과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롭게 육성되도록 시설 확충과 행․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특히, 종합스포츠 타운과 서암 생활 체육공원 등 지역 거점 체육시설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각종계획 및 정책 내실화
지역의 미래 비전을 위한 각종 계획과 정책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곡 수중보를 이전하고 김포~개성간 교통망을 구축코자 하는 염원이 정부의 국토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동서남해안권 특별법을 근간으로 수립되고 있는 서해안권 발전 종합개발계획과 기초생활권 발전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강하구를 활용한 발전전략과 경인아라뱃길 조성을 이용한 특화전략 및 한강 철책선 제거,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 사업, 덕포진 관광단지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내실 있게 추진된다.

강경구 시장은 “경인년 올 한해는 국가적으로 뿐만 아니라 김포시도 새로운 전기가 되는 한해 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인 ‘희망의 도시․ 도약하는 김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김포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부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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