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조달청이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처음으로 참여, 1백만 유로 규모의 낙찰에 성공했다.

외교부는 4일, 아프간 군 신탁기금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NATO측과 협의하는 한편, 관련 사업내용과 입찰절차를 안내하는 등 우리 관심기업들의 입찰참여를 지원하여 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이전까지는 NATO 회원국 기업들만아프간 군 신탁기금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는 바, NATO측과의 협의를 거쳐 2018년부터는 우리 정부가 재정기여한 동 신탁기금 사업에 대해 우리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우리 관심기업들에게 ANATF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NATO 조달시장 참여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2회), 전반적 입찰절차를 안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입찰 참여를 지원했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들의 이번 NATO 조달사업 최초 참여 및 낙찰은 우리의 NATO 조달시장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NATO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NATO 조달청이 입찰 공고한아프간 군 신탁기금의약품 조달사업 입찰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여, 최근 2개 기업이 일부 품목을 조달하기로 최종 낙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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