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신임 박 비서관은 홍익대학교 교수 시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되어 4년간 국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교육전문가다.

한편 박비서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으로도 활동했고, 현장 교사로 학생‧학부모와 호흡을 같이 한 경험도 있으며 풍부한 교육 현장 및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맞고 있는 교육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임명한다.

신임 이 비서관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외신 대변인을 지냈으며 국제 네트워크와 해외 소통 능력을 겸비해서 외신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신임 탁 비서관은 정부 초부터 의전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을 지낸 행사기획 전문가다. 국정 후반기 대통령의 주요 행사 및 의전을 전담해서 코로나19 대응 이후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한정우 춘추관장이 맡을 예정이다. 새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시민참여비서관에는 이기헌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사회통합비서관에는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탁했다고 깅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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