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지난 9일 일산동구청에서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에 능통한 44명의 직원들로 외국어 전문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시청을 찾는 외국인의 의사 소통과 선진자료 외국어 번역은 우리가 맡는다."

고양시가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는 글로벌 행정 수여에 적극 대응키 위해 외국어 구사력이 우수한 직원들로 구성된 외국어 전문 지원단을 가동시킨다.

이에 따라 시는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우수 직원 44명을 선발해 지난 9일 일산동구청에서 외국어 전문 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외국어 전문교육 과정 이수자와 외국어 경시대회서 탁월한 외국어 실력을 검증받은 외국어 전문 지원단은 본청을 비롯 각 구청과 사업소 등에서 엄격한 기준을 거쳐 최종 선발된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했다.

수준급 외국어 실력을 갖춘 이들은 앞으로 관공서를 찾는 외국인 민원인의 행정업무 의사 소통은 물론 외국 행정문서 번역과 선진국가 자료 번역 등 글로벌 행정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도시 방문객 통역과 함께 내달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 대회 참가국 임원과 선수들의 통역 업무까지 맡기로 했다.

시는 국제도시 성장에 따른 글로벌 행정 수요에 대비, 외국어 전문교육을 강화시켜 외국어 전문지원단 인력을 매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서부배재기 기자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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