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청년대학생위 초청간담회

한국교회가 이미지를 쇄신하고 더욱 부흥하기 위해서는 교회지도자와 청년 대학생간의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특히 세대간의 불신의 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연합'을 이뤄가야 한다는 의견도 높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청년대학생위원회(위원장:오범열 목사)는 4월 3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청년대학생 및 교계 지도자 초청간담회를 갖고 한국 교회가 나갈 방향에 대해 진지한 토론를 벌였다.

이날 발제자들은 한기총이 한국 교회 전반에 흐르는 '민심'을 읽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기독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협력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락하고 있는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연합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한국교회의 브랜드를 창출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평 목사(한국기독대학교총장)는 교회 청년가운데 사회에 기여하는 많은 지도자가 배출되어야 한다며 세계화의 흐름을 읽고 헌신할 수 있는 일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오치용 목사(왕십리교회)는 세대간의 문을 열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아울러 지금 한국교회는 지역교회 속에서 세계교회로 향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애굽의 대장정에 나서야 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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