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전해철 의원(특사), 최인호 의원)은 지난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자이르 메시아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신임 브라질 외교장관 면담 .

경축특사단은  취임식 계기 2일 에르네스투 아라우주신임 브라질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증진을 논의하길 희망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특사는 경제·교육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한-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TA)의 조기 타결을 위한 브라질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아라우주신임 외교장관은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이 한국을 브라질 발전에 있어서 모델국가로 생각한다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양국 간 실질적 경제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는 한편, 양국이 다양한 차원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경축특사단은  2일 페르난두 꼴로르브라질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을 면담하여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등 양국의 주요 현안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브라질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꼴로르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은 본인이 메르코수르를 출범시킨 장본인임을 강조하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타결을 지지해 나갈 것임을 언급 했다.

한편, 경축특사단은 보우소나루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앞서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하여 지난해  12월 30일  15명의 브라질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브라질 한인사회와 우리 진출기업의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전 특사는 지난 1년간 남북관계의 긍정적 변화 등을 설명하고, 이민 55주년을 맞은 동포사회를 격려하며 브라질 내 한류 확산 및 동포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