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2018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1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라오스 세피안‧세남너이 댐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과 함께,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문제, 한-라오스 양국 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경화 장관은 2018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1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라오스 세피안‧세남너이 댐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과 함께,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문제, 한-라오스 양국 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7월23일 라오스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댐 사고로 많은 이재민과 침수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위로를 재차 표명하고, “지난주 전화통화이후 주말새 이루어진 대한민국긴급구호대 파견 및 구호물자 지원 등 우리의 인도적 지원이 조속한 피해 복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살름싸이’ 장관은 사고 직후부터 문 대통령께서 직접 따뜻한 위로를 전하시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이 라오스 정부와 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함께 해주고 있는 것은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가 됨은 물론,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하면서,“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향후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라오스와 신남방정책 기조 하에서 양국 관계를 지속 증진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살름싸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환영하면서 양국간 고위급 교류, 개발협력 등을 포함하여 제반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가자”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한반도정세 진전 관련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관련국들간 협의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진전시켜 나감에 있어 라오스를 포함한 아세안측의 건설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살름싸이’ 장관은 “앞으로도 비핵화 진전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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