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1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군 유해 송환을 포함하여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시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이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4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진행될 예정과 관련,“ 한미 양국은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방위비 분담금 협의에 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긴밀한 소통의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측이 입장차이를 원만하게 조율하고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노대변인은 미국 쪽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 입장에 대해,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제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미국의 탈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권이사회는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한 책무를 충실히 이해해야 하며, 정부는 이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노대변인은 정부의 대북제재와  관련, “ 독자 제재라는 것은 해당 국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독자적으로 내린 그런 결정사항이며 그에 반해서 안보리 차원에서의 대북 제재는 국제사회가 컨센서스로 북한에 대해서 가한 제재”라면서“ 양측 간에 각국의 독자 제재와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는 해제 요건이라든지 아니면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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