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인수위원장은 31일, 인수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정책 등을 제시하며 인수위 방향을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인수 과정애서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성찰할 것은 성찰해 좋은점은 계승하겠다"며 "새로운 정권에서 받는 것들을 정확이 살펴보고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인수위원회는 이날, 각부처의 인수위 보고 과정에서 슬림화로 보고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각 부처의 보고를 리드에 맞는 보고로 하라고 전달했다"며 실무자 중심으로 보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으로 밝혔다. 이에 인수위는 보고과정에서 공백이 있으면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패러다임을 바꿔 실무자 중심으로 보고를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인수부위원장도 "5년 동안의 업무를 '미주알 고주알' 보고 받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보고가 되게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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