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이장환 (주)광주신세계 총괄임원, 장춘상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역회장이 참여하여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역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3개 기관 협약 주요내용을 보면 지역농산물 및 우수 공산품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에 적극 노력하고, 재래시장을 비롯하여 중소유통업체에 선진 유통 관리·경영기법을 전수키로했다.
또, 중소유통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조사·연구사업을 추진하고 협약서의 실천과 지역우수상품 전시·판매 행사 등 추가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은 “현지법인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신세계가 흔쾌히 협약에 참여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타 대형점과도 상생협약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우수 생산품의 구매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사업등 지역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환 광주신세계 총괄임원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생산을 촉진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통산업 본연의 역할에 비중을 두고 지역상품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특화상품들이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도록 전국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지역업체들과의 상담 창구를 활성화하여 영업 일선 바이어들이 직접 상품 개발 및 지역 업체들에 대한 경영 전반에 관한 조언은 물론 신세계 백화점 나머지 6개 점포와 이마트 110여개 점포에 납품 가능 여부 검토 등의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대형점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4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설치,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20억원), 공직자 장보기의 날 운영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비어있는 점포 비율이 점차 개선되고 매출액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권중길 기자 heung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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