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중일 3국간 공공외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일 공공외교 리트릿이 강원도 평창에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의 개회사,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종헌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차장, 김래혁 강원도 국제관계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중일 관계 발전을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 한중일 공공외교 협력 가능 분야 및 구체 협력사업, 한중일 지자체간 공공외교 협력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은하 공공외교대사는 “동북아 3국이 평화와 상생, 공동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3국 국민간의 우호 증진이 필수적인 만큼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그간 양자간 공공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하던 것에서 확대하여 3국이 함께 공공외교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평가 했다.

김래혁 강원도 국제관계대사는 “지방정부간 자매결연, 우호교류, 경제, 문화, 인적 교류가 공공외교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일 3국의 학계, 언론계, 지자체 주요 인사는 역내 긴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관계 조성을 위한 공공외교 실질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외교부는 “이번 3국 공공외교 리트릿은 신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국정과제로서 ‘동북아 책임 공동체 형성’과 ‘공공외교를 통한 국익증진’이 주요 과제로 선정된 것과 맞물려, 3국 국민 상호간 불신과 갈등을 풀어나갈 공공외교 차원의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3국 정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한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일 공공외교 리트릿은 한중일 3국의 학계, 언론계 등의 공공외교 전문가 및 지자체(韓 강원도, 中 지린성, 日 돗토리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 3국간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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